2011년 11월 22일 새벽에 첫눈이 내렸다네요!!!
初雪
六出琪花可愛冬 육출기화가애동 -----여섯 모 난 옥 꽃잎 눈 사랑하는 겨울이라
冬藏親硯節閑農 동장친연절한농 -----갈무리 후 글 익히는 농한기 계절이네.
金波皎皎窓明照 금파교교창명조 -----달빛은 교교하게 창문 밝게 비추는데
銀屑紛紛屋素封 은설분분옥소봉 -----눈가루 분분하게 지붕 위를 희게 덮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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玄圃南籬鳴綠竹 현포남리명록죽 -----신선 마을 울타리에 소리 내는 대나무요
白頭北嶽獨蒼松 백두북악독창송 -----흰 봉우리 북편 뫼에 홀로 푸른 소나무라.
雖憐初雪山河覆 수련초설산하복 -----비록 첫 눈 온 누리에 덮어씀을 아껴하나
不願鬚眉一點供 불원수미일점공 -----수염 눈썹 한점 흰 빛 주는 것은 원치 않네!
又
忽飛初雪已三冬 홀비초설이삼동 -----홀연히 첫 눈 날려 삼동을 알려오니
玉闕遨遊樂老農 옥궐오유낙노농 -----옥 대궐에 놀아나며 늙은 농부 즐기노라.
冷艶瓊花仙界做 냉염경화선계주 -----한기 속 아름다운 옥 꽃 피어 신선 계요
寒光銀幕俗塵封 한광은막속진봉 -----차디찬 빛 은막으로 세속 먼지 봉했구나.
桂香益馝團團月 계향익필단단월 -----계수나무 향기 짙어 더욱 밝은 달빛이요
鶴夢尤深落落松 학몽우심낙낙송 -----낙락장송 깃든 학, 꿈 더욱 깊어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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玉粒亂敲梅牖際 옥립난고매유제 -----옥 싸라기 어지러이 매화 참문 두드릴 때
酒樽茶靄亦詩供 주준다애역시공 -----술동이 차 향기가 이 또한 시를 주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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